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획재정부 개혁을 잔뜩 벼르고 있다. 이 후보는 기재부를 두고 '정부 부처의 왕 노릇을 하고 있다'며 기재부 분리 구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산해 예산 편성 기능을 대통령실로 이관하는 방안까지 거론된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법원장이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되며 사법부의 독립성과 정치 개입 논란이 충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시켰다는 이유로 '사법부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