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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한국에) 생기고, 30%가 국민 지분이라면 세금에 그렇게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
자유민주와 시장 경제를 헌법의 토대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 유력 대권 후보의 발언이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의 잠룡들은 일제히 '반시장적'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마음이 무겁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속에서 집권 여당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이날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약 1시간 면담을 진행했다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을 넘어 국민을 '극우'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극우 폭력배들'이라 매도하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앞서 지난 3·1절을 맞아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을 향해 "극우 정당"이라고 비판한 데에 대한 반박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설전 끝에 파행으로 치닫자 70여 년 전 이승만의 외교력이 새삼 재평가되고 있다.

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까지 직접 방문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돌아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6·25 전쟁 당시 미국의 축출 위협까지 받아가면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끌어낸 이승만의 협상력이 비교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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