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특별법의 뜨거운 감자였던 주 52시간 예외 조항(화이트칼라 이그잼션)을 유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법 통과 불발을 '여당 탓'으로 돌렸다. 화이트칼라 이그잼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이 대표가 입장을 급선회하며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이를 국민의힘 책임이라고 주장해 비판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 기폭제가 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이 더불어민주당의 회유에 의해서였다는 정황이 나오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박범계·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곽 전 사령관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전 사전에 만나 증언할 문장을 직접 적어줬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여당은 일제히 민주당을 향해 진실 규명 및 사과를,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이를 참작해 공정 심리해야 한다고 공세를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