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이에 호응하는 경찰 체포 인력이 경호 관내에 무력 진입을 시도하면 경호처 소속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통해 체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 기관 간 충돌을 방지하고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차 영장 집행 당시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경호처가 경찰특공대 투입 등을 거론하는 경찰에 대응해 만반의 준비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여권에서는 '여론 길들이기'라는 반발과 함께 방송인 김어준 씨가 만든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 꽃'에 대해선 침묵한다면서 좌파 진영의 고질병인 '내로남불'이 다시 도졌다고 지적했다.